인 지 신종플루 마스크 허가제 도입

조성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31 11:37

수정 2009.07.31 11:56


인플루엔자A(신종플루)방역용 마스크 허가제가 도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방역용 마스크의 기준·규격을 마련하고 이를 충족하는 제품을 선별적으로 허가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신종플루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일반적인 마스크 업체들이 자사 제품을 ‘신종플루 예방용’으로 판매하며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사례가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인플루엔자 방역용 마스크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인증을 받은 ‘엔95(N95)’ 마스크와 유럽 표준인증을 받은 ‘에프에프피2(FFP2)’마스크를 권장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에 마련된 기준을 통과한 제품을 방역용 마스크로 허가하고 ‘케이에프94(KF94)’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역용 마스크의 기준·규격 가이드라인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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