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NHN ‘보이스 채팅’ 맞붙는다



엔씨소프트가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보이스 채팅서비스를 시작한다. NHN의 기존 게임톡 서비스와 맞붙는 셈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 11일부터 게임 전용 보이스챗 ‘엔씨톡’ 공개 시범서비스(OBT)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보이스챗은 키보드가 아닌 음성으로 대화가 가능한 채팅을 뜻한다.

엔씨소프트는 엔씨톡이 게임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개발돼 게임과 동시에 프로그램을 켜도 쾌적하고 깨끗한 음성 채팅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최대 10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해 공성전과 같은 대규모 전투에도 효과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온 게임 정보와 강하게 연동돼 있다.

이는 NHN이 운영중인 ‘게임톡(http://gametalk.hangame.com)’과 유사한 서비스다. 게임톡이란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이 지난 7월부터 서비스중인 게임 전용 보이스챗 서비스로, ‘진지점령’이나 ‘레이드’, ‘공성전’ 등의 게임 내 대규모 전투시 빠르게 작전 명령을 내리고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애용되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무료다.

현재 기존 보이스챗 이용자는 네이버폰 서비스가 대부분 보유하고 있으나 네이버폰서비스가 31일로 종료되기 때문에 종료후 어디로 갈지 고민중인 소비자들이 많은 형편이다.

양사는 이같은 상황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용자 모으기에 나섰다. NHN은 기존 네이버폰에서 자신이 만든 ‘오픈톡(채팅방)’이나 즐겨찾기를 게임톡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존 네이버폰의 환경설정이나 소리조절, 친구초대 등 편리하게 이용하던 기능을 게임톡에 그대로 유지했다.
또 게임톡에 로그인하려 할 경우 기존 한게임 ID뿐 아니라 네이버 ID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확대했다.

엔씨는 ‘엔씨톡’ 오픈을 기념해 10월 3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를 풀고 12일간 많은 퀴즈를 맞출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도전! 엔씨톡 D-day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그래픽카드, 엔씨톡 헤드셋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