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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 ‘T존’ 서비스 “집에서 인터넷전화 요금으로 휴대폰 쓰세요”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1.08 16:20

수정 2009.11.08 16:20



SK텔레콤이 집에서 인터넷전화 요금으로 휴대폰을 쓸 수 있는 ‘T 존’ 서비스를 9일부터 시작한다.

‘T 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주소지를 할인구역으로 미리 등록해 두면 할인지역 안에서는 월정액 2000원을 기본료로 내고 휴대폰으로 유선전화에 전화를 걸면 3분당 39원, 휴대폰에서 휴대폰으로 전화 걸 때는 10초당 13원 요금만 내면 된다.

일반 휴대폰 요금은 유선전화로 걸 때나 휴대폰으로 걸 때 모두 10초당 18원인데 ‘T 존’ 서비스는 유선전화로 전화걸 때 요금이 10초당 2.17원 규모다.
이 때문에 집안에서 휴대폰으로 다른 사람의 유선전화에 전화 걸 일이 많은 SK텔레콤 가입자들에게 유리한 요금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별도로 휴대폰을 새로 사거나 할 필요 없이 SK텔레콤 가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 기존 망내할인제나 가족할인제 같은 요금할인 프로그램과 중복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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