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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피루스, 미 키위트사와 PDF솔루션 계약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1.10 15:31

수정 2009.11.10 15:31

이파피루스는 북미 최대 건설/플랜트 전문 업체 중 하나인 키위트와 PDF 변환 및 자동 하이퍼링크 솔루션 도입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도면 관리 시스템에서는 도면을 PDF로 변환시 도면 내에서 다른 도면을 참조하는 하이퍼링크 정보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도면을 PDF로 변환한 후 일일이 수작업으로 링크를 다시 달아주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이에따라 시간과 비용은 물론 적절한 시점에 제품을 제작, 납품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추가로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이파피루스의 도면내 자동 하이퍼링킹 기술은 도면 내의 주석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필요한 하이퍼링크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기술로서, 그동안 국내외 어떤 PDF 기업도 구현하지 못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국내 SW 산업의 기술적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솔루션 도입에는 키위트의 감리기관 중 하나인 미 육군 공병대가 이번 도면 자동 하이퍼링킹 기술을 확인한 후 적극적인 도입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PDF의 본 고장인 미국의 공공기관이 국내 토종 PDF 솔루션의 우수성을 확인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파피루스 김정희 대표는 “키위트사와 MOU 계약은 예상보다 빨리 성과를 거뒀다는 점과 순수 국내 PDF 기술로 미국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면서 “내년에는 전체 매출의 30%를 미국시장에서 거두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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