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이 양적 완화정책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1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BOJ는 이날 긴급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 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했다. BOJ는 또 추가적인 완화 정책을 도입, 일본 국채와 기업어음(CP), 회사채를 담보로 10조엔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 자금에는 3개월 만기에 0.1%의 금리가 적용된다.
BOJ는 성명을 통해 “디플레이션 및 경제 불안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것에 중점을 뒀다”면서 “이번 새로운 자금 공급 조치는 시중 장기금리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은 일본 정부가 10조엔 이상의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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