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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미술단신>조현화랑 팝아트 판화전外

가나아트센터서 3년만에 개인전

○…‘탄광촌 화가’ 황재형이 3년 만에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5일∼28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 제목도 ‘쥘흙과 뉠땅’이다. 1984년 첫 개인전이후 그가 천착하고 있는 주제다.

90년대부터 그리고 그린,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그의 변화를 엿 볼수 있다. 선탄부의 모습 등 탄광촌 사람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그린 인물화는 점점 빠지고 근작에선 서정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풍경화가 더 눈에 띈다. 작가는 몇년째 작업해온 몇몇 그림을 다시 손보고, 신작 회화까지 곁들여 모두 60여점을 선보인다. (02)720-1020.

‘10개의 회색 정사각형’전과 판화전

○…서울 청담동 조현화랑에서 2008년, 2009년 개인전을 가진 영국의 대표적인 미니멀 화가 알란 챨톤의 프린트 작업 ‘10개의 회색 정사각형’전과 미국 팝아트의 대가들이 제작한 판화를 전시한다. 판화는 알란 챨톤,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로버트 인디애나의 실크스크린 프린트 20여점이 선보이다.

알란찰톤의 ‘10개의 회색 정사각형’은 크기와 톤이 제각기인 정사각형이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프린트된 10장 한 세트 작품으로 1991년 런던의 파라곤프레스가 35부 한정으로 제작했다. 이들 사각형은 알란 챨톤의 아이덴티티가 된 두 가지 원칙, 즉 회색 모노크롬과 4.5cm 모듈에 근거한 형태들이다. 나란히 전시된 10점의 작품은 회색의 미묘한 차이를 드러나게 하고, 돌출과 후퇴, 확장과 축소의 착시 효과를 만들면서 색과 형태의 리듬으로 공간을 조율한다.전시는 28일까지.(02)3443-6364

갤러리 16번지 오픈...오용석 개인전

○…갤러리현대(대표 도형태)프로젝트 전시공간 ‘갤러리 16번지(사진)’가 4일 서울 사간동에서 문을 열고 영상설치작가 오용석의 개인전을 마련했다.

다양한 시·공간을 오가며 독특한 영상꼴라쥬를 선보이는 이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한 달간 소개된다. 작품은 정적인 이미지로 대변되는 사진과, 동적인 이미지로 대변되는 영상이 적절히 배합돼 이루어진 작품은 사진작업을 동적인 작업으로 영상작업을 정적인 작업으로 비춰지게 하는 시각적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16번지는 개성있고 진취적인 국내외 작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예술의 실험성과 대중성을 함께 모색하는 전시장으로 운영된다.
(02)722-3503

박범신-안종연 ‘시간의 주름’전

○…서울 사간동 학고재에서 열리는 ‘안종연과 박범신의 만남-시간의 주름’전은 소설과 작품, 공간의 절묘한 앙상블을 이뤄냈다.

이 전시는 대산문화재단이 2004년부터 6년동안 진행해온 ‘문학과 미술의 만남’중 20번째 전시다. 박범신의 소설 ‘주름’과 ‘고산자’를 모티브로 안종연작가가 평면과 입체, 영상 설치에 이르기까지 시각언어로 형상화한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28일까지. (02)720-1524

hyun@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