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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10 스마트폰 원년, 3배 더 팔겠다”

삼성전자가 2010년을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확보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스마트폰 시장 잡기에 나섰다. 지난해보다 3배이상의 스마트폰을 팔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4일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에 그 동안 준비해 온 역량을 집결해 2010년을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잡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보다 3배 더 판다”

삼성전자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3배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3%로 추산된다.

신 사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취향의 제품을 마음놓고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된 스마트폰 풀 라인업을 갖추고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는 연간 판매물량을 시장성장률 보다 2배 성장시키고, 하이엔드 시장을 확보해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 리더십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독자 운영체제(OS) 바다(bada)와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리모 등 다양한 OS를 유지하는 멀티 플랫폼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보는 폰’ 트렌드에 맞춰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독자 개발한 1GHz 프로세서 등 하드웨어 경쟁력을 토대로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를 올해 안에 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컨텐츠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에코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삼성 ‘안드로이드폰’ 다음달 첫선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의 첫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구체 사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다음달 시판에 들어간다는 출시 일정도 밝혔다.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폰에는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2.1’ OS가 탑재되고, 9.4cm(3.7인치) 아모레드 디스플레이와 영상통화가 가능하며, HD급 동영상 녹화·재생 기능도 갖췄다.

네이버 등 국내 포털사이트의 SNS, 날씨·뉴스 등 정보가 자동 업데이트되는 서비스도 제공되고, ‘안드로이드 마켓’과 함께 SK텔레콤의 ‘T store’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삼성의 첫 안드로이드 폰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450∼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75만대 규모였던 데 비해 6∼7배 이상으로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SA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을을 지난해보다 약 7.6% 성장한 12억대 규모로 예측하고 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