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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대-KMI ‘물류산업 발전’ 힘 합친다

【부산=노주섭기자】한국해양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물류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해양대는 물류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 전략 연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KMI와 함께 ‘국제물류학연 공동연구센터’를 설립, 오는 10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공동연구센터는 세계경제의 글로벌화와 산업 분업화가 진전되면서 급성장한 세계 물류시장에서 국내 물류기업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해양대 측은 전했다.

해양대는 그동안 항만물류관련 학부와 대학원을 비롯해 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을 위한 항만물류지원센터, 항만물류전문인력양성사업, 항만물류CEO과정 등을 운영, 이번 공동연구센터 설립으로 국제물류관련 연구 분야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향후 물류대학 및 선박금융·물류전문대학원 설립이 가시화될 경우 명실상부한 종합 물류관련 교육·연구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 산하기관으로 설립된 공동연구센터의 초대 공동센터장은 김학소 KMI기획조정본부장과 조동오 해양대 HK교수가 맡아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인문한국지원연구소로 선정돼 오는 2018년까지 매년 12억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이번 공동연구센터 설립으로 인문학 중심의 해항도시문화연구와 사회과학 중심의 국제물류연구를 병행하게 돼 인문학과 사회과학간의 학문적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앞으로 ▲국제물류분야 학연 공동연구체계 구축 ▲국제물류투자관련 지원방안 및 투자체계 구축 ▲국제물류분야 신흥시장 정보제공기반 구축 ▲중단기 인력양성 및 교류프로그램 개발 ▲국제물류분야 신성장동력 발굴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및 사업 발굴 등을 중점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물류분야의 연구프로젝트를 연간 6건 정도 발주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제물류분야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면서 1∼2년 안에 국고 지원금 규모도 10억원 정도로 크게 증액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공동센터장은 “세계 주요 국가들은 국가 성장동력으로 물류기업 육성에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제물류 학·연 공동연구시스템이 마련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물류영토 확대를 위한 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오전 11시 한국해양대 국제교류협력관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오 총장과 강 원장을 비롯해 김종렬 해양산업발전협의회 공동대표, 노기태 부산항만공사사장, 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