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09년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는 131사로 2008년 183사보다 52사(28.4%)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증권시장별로는 코스피가 32사로 2008년 대비 39.6% 감소했고 코스닥시장도 99사로 2008년 대비 23.8% 감소했다.
최근 4년간 상호변경 추세는 2006년 141사에서 2007년에는 155사로 증가했고 2008년에는 183사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였다. 하지만 2009년에는 131사로 28.4% 감소했다.
특히 글로벌시대를 맞아 영문상호로 바꾸는 회사가 꾸준히 늘고 있었고 전통적인 업종명칭 삭제 및 지주회사 관련한 상호변경이 많았던 것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한편 변경된 상화가 영문약자, 영문합성어, 업종표시 삭제 등으로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상호변경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쇄신하는 효과는 있지만 인지도가 낮은 기업의 영문약자 상호, 국적불명의 합성어로 난해한 상호 및 영위 사업이 모호한 상호 등 부적절한 상호는 투자자나 소비자로 하여금 혼란을 초래해 오히려 기업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hit8129@fnnews.com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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