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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봐도 지루하지 않을 명품다큐 MBC ‘눈물 시리즈’

유난히 짧은 올 설 연휴, 고향 내려가기를 포기하고 TV 시청을 선택한 시청자를 위해 공중파 3사와 케이블사들은 영화·스포츠·다큐멘터리·음악·오락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MBC는 화제의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재방송하며 KBS는 올해 그래미상에서 6관왕에 오른 비욘세의 공연 실황을 방송한다. 스포츠팬에게는 이번 연휴가 즐겁겠다. SBS에서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비롯한 각종 경기 중계가 펼쳐진다. 또 2년 만에 펼쳐지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대결, 태극전사들의 올림픽 금빛 질주, 시즌 첫 장사 타이틀이 걸린 씨름 등 스포츠 빅매치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12일 '다양한 다큐멘터리 볼만'

KBS 1TV에서는 오후 7시30분 선조의 삶의 이면과 풍습을 소개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시간여행 호기심'이, 오후 11시30분에는 강원도의 자연을 소개하는 '강원의 4계'가 방송된다.

MBC는 오후 10시55분 환경 다큐멘터리 시리즈 '북극의 눈물' 극장판을 방영한다. EBS는 오전 11시10분에 설 특집 다큐멘터리 '기원전 1만년으로의 여행'을 방송한다. 기원전 1만년을 전후해 인간은 어떻게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왔고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갔는지 알아본다.

■13일 '설날장사대회-케이블에선 다양한 외화방송'

KBS 1TV는 오후 1시30분 설 기획 '한국인의 문화 1편-우리 집은 한옥입니다'를 통해 한옥문화를 돌아본다. 오후 10시30분에는 2009년 경상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선정된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의 겨울 비경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산촌의 겨울, 화개골 이야기'를 방송한다. MBC에서는 오전 7시25분 현미와 채소 등 순식물성 밥상으로 고혈압을 치료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목숨 걸고 편식하다'를, 오전 9시30분에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은 환경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방송한다. 또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출현하는 '스타 천하장사, 씨름의 신'은 오전 10시30분 방송된다. SBS는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생중계한다.

13일부터 사흘간 KBS 88체육관에서는 올 시즌 모래판의 판도를 가늠해 보는 '2010 하이서울 설날장사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태백-금강급, 한라-백두급으로 나눠 치러지며 13일에는 예선전, 14일에는 금강장사 결정전, 15일에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KBS-1TV가 14일 오후 3시10분, 15일 오후 3시35분부터 생중계한다. 스코틀랜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무대 첫 골 사냥에 나선다. 기성용의 소속팀인 셀틱은 13일 밤 9시20분 애버딘과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편, 케이블방송들도 다양한 특집방송을 준비했다. 온스타일은 13일 낮 12시부터 '고스트 위스퍼러4'의 베스트 에피소드 10편을 이어서 보여준다. QTV는 오후 1시와 10시에 '남편을 바꿔라'를 방송한다. 두 가정의 아내가 각기 '버터 남편'과 '무뚝뚝한 남편'을 8일간 바꿔 체험하는 프로젝트다. 폭스라이프에서는 시트콤 '스크럽스'와 '아이 러브 프렌즈'에서 사랑과 관련된 주제만 모아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베스트 로맨틱 에피소드'를 방송한다. 투니버스에서는 오전 10시 '신작 맛보기 특집'을 통해 '메탈베이블레이드2'와 '원피스7'을 소개하고 오후 4시부터는 '설 가족영화 특집'을 통해 '명탐종 코난' '피아노의 숲' 등을 방송한다.

■14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 생방송

KBS 1TV는 오전 8시10분 '2010 호랑이가 돌아왔다'를 통해 호랑이의 생태와 의미를 살피고 오후 1시30분 '한국인의 문화 2편-한식, 자연을 담다'에서 사계절 자연이 만들어낸 건강한 먹을거리를 조명한다. 또 오후 10시40분부터 방송하는 '산골마을 할매들이 사는 법'에서는 경북 성주 산골 개티마을에서 서로 의지하고 사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돌아본다. 오후 5시20분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등 '1박2일'팀이 12만6000여개 팀의 시청자 지원자 중 7개 팀을 선발해 제주도서 진행한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 특집이 방송된다.

MBC에서는 오전 7시20분 설 특별기획 '음식 韓류, 세계로 날다'가 방송된다. KBS 2TV에서는 오후 12시30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비욘세의 공연 실황을 방송한다. SBS에서는 오전 2시부터 연휴 내내 스키와 모굴, 쇼트트랙, 크로스컨트리 등 밴쿠버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가 실시간 방송된다. 이날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이호석·성시백 등이 출전해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또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스키점프의 최흥철·김현기·최용직이 개인전에,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에는 이승훈이 출전한다. 아시아 축구의 '맞수' 한·일전도 놓칠 수 없다. 오후 7시15분 동아시아축구 선수권대회 한·일전은 MBC와 KBS가 동시 중계한다.

■15일 '아이돌 스타 총출동 다양한 버라이어티 방송'

KBS 1TV는 오전 9시40분 '2010 명사 스페셜'에서 명사들을 초대해 그들의 학창시절과 미래 한국의 비전을 들어보고 오전 11시10분 '제주바다, 해녀를 품다', 오후 1시20분 '한국인의 문화 3편-조선의 목가구, 매혹 그리고 부활', 오후 11시40분 '아마존의 마지막 전설-여인부족 야루보' 등을 방송한다. 또 오후 6시에는 '엄홍길, 추성훈의 진짜 사나이'를 통해 국군의 위상과 위용을 조명한다. 2TV에서는 오후 7시10분 '빅스타 X파일'에서 드라마 '추노' '공부의 신' '개그콘서트'의 촬영현장 뒷얘기와 스타들의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한다. 오후 8시30분 '빅스타 패밀리 대격돌'에서는 스타 12명의 엄마가 출연해 게임과 장기자랑 등을 펼친다. MBC는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연기자를 대상으로 부문별 수상자를 정하는 '2010 지붕뚫고 하이킥 시상식'을 오후 6시35분에 방송한다. SBS는 오후 11시 신동엽·지상렬·태연이 MC를 맡은 '맛있는 초대'에서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이승철을 조명한다. 그의 가족 소개와 함께 가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기자

■사진설명=지난 2008년 방송된 '북극의 눈물' 3부작을 재편집해 만든 '북극의 눈물' 극장판이 MBC에서 12일 오후 10시55분에 방영된다.
2PM 등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충출동해 씨름 경기를 벌이는 '씨름의 신'은 13일 오전 MBC에서, 케이블방송 투니버스는 인기 만화영화 '원피스7'을 준비했다. SBS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주요 경기 생방송을 실시간 방송한다. 14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이호석·성시백 등이 출전해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