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토요일 웅진코웨이, 국내 화장품시장 본격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9 14:52

수정 2010.02.19 14:58

웅진코웨이가 국내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또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을 인수해 ‘종합 수처리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한다.

웅진코웨이는 19일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관련 사업에서 2014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국내 화장품 시장은 약 7조원 규모로 연평균 5%대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웅진코웨이의 방문판매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투자비용을 줄이면서 성공적으로 신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웅진코웨이는 중국시장에서 화장품 사업에 진출, 지난해 4월 고기능성 브랜드 ‘셀라트(Cellart)’를 출시해 2009년에만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최근 5년간 중국시장에서 연평균 7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우선 회사측은 고기능성 화장품군을 주력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고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전체 시장의 17% 규모이지만 연평균 성장률은 24%에 달할 정도로 성장세가 빠르기 때문이다. 신제품은 올 9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판매방식 역시 정수기, 비데 등 방문판매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살려 화장품 시장의 30% 가량인 방품판매 유통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매출은 2011년 400억원, 2012년 800억원, 2014년 2000억원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그린엔텍의 지분 100%를 281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존의 분리막 엔지니어링 기술과 함께 생물리화학적 고도처리 엔지니어링 역량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홍준기 사장은 “지난해 271억원이던 수처리 사업부문 매출은 이번 그린엔텍 인수와 신규 수주를 통해 올해 8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공공하수, 산업용 오폐수 처리에 이어 패키지(PKG), O&M(Operation & Maintenance)까지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동시에 환경부에서 2016년까지 1조400억원 투자를 계획 중인 산업단지 공업용수 재이용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해 말부터 중국, 인도 등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하면서 2012년까지 관련 부문 매출을 2400억원까지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