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19일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관련 사업에서 2014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국내 화장품 시장은 약 7조원 규모로 연평균 5%대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웅진코웨이의 방문판매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투자비용을 줄이면서 성공적으로 신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웅진코웨이는 중국시장에서 화장품 사업에 진출, 지난해 4월 고기능성 브랜드 ‘셀라트(Cellart)’를 출시해 2009년에만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우선 회사측은 고기능성 화장품군을 주력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고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전체 시장의 17% 규모이지만 연평균 성장률은 24%에 달할 정도로 성장세가 빠르기 때문이다. 신제품은 올 9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판매방식 역시 정수기, 비데 등 방문판매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살려 화장품 시장의 30% 가량인 방품판매 유통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매출은 2011년 400억원, 2012년 800억원, 2014년 2000억원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그린엔텍의 지분 100%를 281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존의 분리막 엔지니어링 기술과 함께 생물리화학적 고도처리 엔지니어링 역량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홍준기 사장은 “지난해 271억원이던 수처리 사업부문 매출은 이번 그린엔텍 인수와 신규 수주를 통해 올해 8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공공하수, 산업용 오폐수 처리에 이어 패키지(PKG), O&M(Operation & Maintenance)까지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동시에 환경부에서 2016년까지 1조400억원 투자를 계획 중인 산업단지 공업용수 재이용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해 말부터 중국, 인도 등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하면서 2012년까지 관련 부문 매출을 2400억원까지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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