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곤파스 강타로 보수용품 판매 불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02 12:05

수정 2010.09.02 12:05

7호 태풍 '곤파스'가 강타하면서 보수용품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옥션은 곤파스가 중부지방을 휩쓴 1~2일 사이 각종 보수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폭우와 강풍 집중기였던 7월보다 6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히 부분 보수용 시멘트, 실리콘 등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옥션에서 판매중인 ‘헨켈 빨리굳는시멘트'는 물에 괴어 바르면 10분만에 굳어 빠른 시간 내에 손쉽게 보수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물만 부어 사용할 수 있는 몰탈시멘트나 방수시멘트도 판매량이 급증했다.

강풍에 방
충망이 훼손된 집도 많아 쉽게 재단해 설치할 수 있는 DIY 방충망 주문량이 부쩍 늘었다.



이밖에 간편하게 보수가 가능한 방수테이프나 방수제 등을 찾는 고객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옥션 김충일 산업용품팀장은 “그간 태풍의 직접적인 피해가 많지 않았던 수도권 지역까지 곤파스로 큰 피해를 입으면서 보수용품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