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즐기기에 좋은 한강공원 베스트 3은..

이번 주말 한강에 가면 노랗게 물들어가는 갈대와 물억새가 출렁이는 가을풍경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28일 가을철 갈대와 억새, 물억새를 즐기기에 좋은 한강공원 명소 ‘베스트 3’를 발표했다. 명소 3곳은 암사생태공원, 반포한강공원 송전탑 주변, 난지한강공원 갈대바람길이다.

암사생태공원은 1km의 산책로를 따라 수변쪽에서 올림픽대로 쪽으로 갈대, 물억새, 억새가 단계적으로 군락을 이뤄 가을의 장관을 연출한다. 한강에서 억새가 군락을 이루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 억새는 지난 2008년 억새씨앗을 파종해 조성했지만 언뜻 보기에는 한강이 자연성을 완전히 회복했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로 나와 암사나들목을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또 반포한강공원 송전탑 주변에 가면 빽빽이 들어선 은빛물결의 물억새가 너울너울 춤추고 있다.주변에 전망데크와 의자 등 휴게시설이 마련돼 잠깐 쉬어가기에도 좋다.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 3·4·8번 출구에서 셔틀버스 8401번을 타고 반포대교 상류 놀이터주변으로 걸어서 이동하면 된다.

난지한강공원 갈대바람길에는 물억새와 갈대, 아직도 늦은 꽃망울을 피우고 있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물가에 자리 잡고 오랜 세월을 지내온 외로운 버드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노을에 물드는 자연의 경이로운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어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지금 한강을 찾으면 자녀들에게 또는 연인에게 갈대, 억새, 물억새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자연학습기회도 제공한다.

장정우 한강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주거지와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안히 가을 갈대를 즐기실 수 있도록 생태공원화 사업을 통해 군락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김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