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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앱] (49) 아이트랜슬레이트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2 18:10

수정 2011.01.02 18:10

단어뿐 아니라 문장까지 번역해주는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아이트랜슬레이트'(itranslate)가 해외 출장이 잦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필수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상단과 하단에 두 개의 창이 뜬다. 상단 창에는 번역을 원하는 자신의 모국어를 쓰고 번역 버튼을 누르면 하단 창에 지정된 언어로 번역된 문장이 표시된다.

예를 들어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를 입력하면 하단창에 번역(Where is the place to eat rice)돼 뜨는 식이다. 단어도 번역해준다.

번역 가능한 언어는 영어, 러시아어 등 모두 50여개가 넘는다.
사실상 번역 언어가 부족해 불편함을 느낄 일은 없다는 얘기다. 번역된 문장은 문자메시지나 트위터, e메일로도 보낼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구글의 번역시스템 위에 구축돼 있다. 특정 문장 또는 단어를 입력하면 구글 시스템에 관련 정보가 전송되고, 번역 과정을 거친 다음 자신의 아이폰에 번역 내용이 표시된다.
번역에 걸리는 시간은 단 2초가량으로 비교적 빠르게 반응했다. 단 해외지역이어서 데이터 통신료가 걱정된다면 무선랜(Wi-Fi) 지역에서의 사용이 권장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번역된 문장을 음성으로 말하는 기능을 사용하고 싶으면 추가로 1.99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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