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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공정위원장“물가안정위한 공정위역할 강화돼야”

김동수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물가안정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3일 서울 반포동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위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물가안정을 책임지는 부처는 아니라고 하는 것은 나무만을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논리와 다를 바가 없다”며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유통체계 내의 구조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시장가격이 왜곡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만큼 물가안정을 위한 우리 위원회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우리 위원회는 다른 어느 정부부처보다도 먼저 문제점을 직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에서 물가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 위원장은 취임식에서 예상대로 ‘물가안정’을 강조해 앞으로 물가안정을 위한 공정위의 기능이 강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또 김 위원장은 현 정부의 핵심 국정가치인 ‘공정사회 구현’을 강조하며 시장경제체제의 기본질서를 수호하고 있는 공정위가 공정사회 실현에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되기 직전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서 목격했던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가 단순히 시혜적 차원의 지원과 보호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해 구조적으로 공존과 상생이 가능한 관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직원들에게 “2011년 새해 근무 첫날을 맞아 ‘공정’과 ‘상생’ 그리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실천과제들에 대한 고민으로 업무를 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