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국 문화축제 결정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3 10:45

수정 2011.01.03 13:55

【대구=김장욱기자】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오는 8월 12일부터 60일 동안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Gyeongju World Culture EXPO 2011)’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행사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3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제6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8월12일부터 10월10일까지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The Story of Millennium - Love, Light and Nature)’을 주제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 주제는 화려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천년 신라인의 꿈을 바탕으로 미래 천년의 이야기를 상상하고, 천년역사를 간직한 신라 고도의 숨결과 새롭게 시작될 경주의 미래를 경주엑스포를 통해 표현하기 위해 ‘천년의 이야기’로 정했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공식행사 △공연 △영상 △전시 등 4개 섹터에서 20여개 콘텐츠, 100여개 단위행사로 구성되며 △부대행사 △경주시가지축제 △연계행사가 함께 추진된다.

공연부문은 주제공연, 세계 춤 페스티벌, 비보이 페스티벌, 스트리트 퍼포먼스, 어린이 축제극장, 대한민국 대학생 춤 페스티벌, 선덕여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영상부문은 주제영상(입체영화 벽루천),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 세계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전시부문은 주제전시(밀레니엄 킹덤, 신라), 키즈 캐릭터 존, 세계민속인형전, 기획전시, 세계전통문화관, 세계화석박물관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세계풍물광장, 신라복식체험, 소원지 탑 만들기, 귀교(도깨비 다리) 만들기, 크리스마스카드 보내기가 마련된다.

김 위원장은 “오는 8월 개최되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 문화축제의 결정판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화는 물론 상시개장 프로그램 확충으로 경주엑스포공원을 고품격 문화테마파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KTX 신경주역 활성화 시점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개최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 유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한다는 경주문화엑스포의 정체성 재정립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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