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외점포 설립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국민은행이 5곳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하나은행 4곳, 신한·우리·외환·산업·기업은행 각 3곳, 부산은행 2곳, 대구은행 1곳 등이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베트남이 각각 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5곳), 인도네시아(3곳), 아랍에미레이트(UAE)·우즈베키스탄(각 2곳), 브라질·일본·호주(각 1곳)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형태별로는 지점이 16곳이었고 현지법인 8곳, 사무소 3곳으로 나타났다. 또 이미 해외에 진출한 현지법인도 중국 23곳, 베트남 3곳 등 법인 소속 지점을 31곳 추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금감원은 향후 은행의 리스크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지법인 형태로 진출할 경우 초기에 대규모 투자자금이 투입되는 만큰 은행은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진출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은행이 위험 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하고 본점의 해외 영업점 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jkim@fnnews.com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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