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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한국최대 쇼핑관광축제 50일간 열려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3 15:25

수정 2011.01.03 15:25

한국 최대 쇼핑관광 축제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오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50일간 열린다.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서울을 비롯한 부산, 제주 등 전국 대도시에서 개최되는 한국 최대 쇼핑 관광 축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쇼핑, 외식, 숙박, 문화 공연과 편의시설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쇼핑 편의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한국을 홍콩에 버금가는 쇼핑 관광 목적지로 거듭나게 하고 방한 외국인 증가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갤러리아, 신세계, 현대, 롯데 백화점 등의 주요 백화점 및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몰, 공항면세점을 포함한 동화, 워커힐, 신라, 파라다이스, 롯데면세점 등 총 1만3000여 개 업소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코리아그랜드세일과 함께 오프닝과 공항 웰컴 프로모션, 각종 행사들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첫 날인 1월 10일부터 7일간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 기념 공항 특별이벤트’가 진행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호텔 숙박권과 공연 초대권, 각종 기념품 등 꽝이 없는 스크래치 복권을 나눠준다.

외국인 쇼핑의 메카 명동에서는 1월 14일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 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명동 예술극장 앞 특설무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그랜드세일 플래시몹, 오픈 기념 공연, 응모권 추첨과 거리 홍보 등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알리는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명동과 용산, 동대문, 인사동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에서는 매주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소를 선물하다, 미소를 전하다, 미소를 나누다’라는 테마로 한국방문의해 홍보대사인 캐릭터 뽀로로와 즉석사진 촬영, 전통놀이 체험, 한과와 따뜻한 차를 나누고 손난로를 배포하는 등의 훈훈한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한국방문의해 코리아그랜드세일 기념 제 20회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일본과 중화권 관광객 500여명을 모객하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홈페이지( www.visitkoreayear.com)를 통해 내국인 대상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데일리 퀴즈 이벤트, 스크랩 이벤트, 사진 이벤트 등을 통해 아이패드와 공연 초대권, 영화 예매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노영우 본부장은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필요한 각종 시설 이용에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여 한국관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쇼핑 관광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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