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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항만개발 속도 낸다

【울산=권병석기자】‘울산 신항만 개발과 배후 인프라 확충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총사업비 3조5056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울산신항만 개발사업 가운데 북방파제 3공구 축조사업을 오는 7월 착공할 예정이다.

또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울산 신항만 인입철도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국비와 민간자본 등으로 추진하는 울산신항만 개발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남구 용연동과 울주군 온산읍 공유수면 일대에 각각 남항과 북항으로 나눠 총 25선석 규모의 부두와 배후도로 개설,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북항 민자1단계 6선석과 남방파제 2.35㎞ 및 중앙방파제 0.9㎞ 축조, 북측 진입도로 0.99㎞ 개설 등은 완료했다.

남항부두 건설과 북방파제 1·2공구 축조, 항만배후단지 조성, 신항부두 연결도로 개설,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은 현재 진행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항만 건설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접안시설 25선석 설치와 배후 종합물류기지 및 배후도로시설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계획대로 완공되면 연간 2376만t의 하역능력을 갖춘 국토 동남권의 주요 항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