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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방송 “조선반도 안보 위기, 남한이 초래”

북한 평양방송은 3일 "조선반도에 안보 위기가 있다면 미국, 일본 같은 침략적 외세와 야합해 군사적 도발을 강화해온 남조선 괴뢰들 때문에 초래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당국의 대외용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은 이날 '반공화국 대결을 고취하는 안보 소동'이란 제목의 보도에서 '경제와 안보'를 강조한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이 같이 비난했다.


이 방송은 또 지난해 12월21일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전국민의 안보 의식을 강화하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남조선 괴뢰들이 그 누구에 의한 안보 위협을 떠드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생억지"라고 말했다.

이 방송은 이어 "우리 공화국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해왔으나 남조선 집권 패당은 대화와 협력을 거부하며 북남 관계를 파국 상태로 몰아넣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제와 남조선 괴뢰 호전광들의 엄중한 군사도발에도 무력충돌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우리 공화국의 자제와 노력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jschoi@fnnews.com 최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