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매출 2조 달성 공격적 자세를”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3 18:10

수정 2011.01.03 18:10

교원그룹 장평순 회장(사진)이 ‘속도전’을 강조했다.

3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이날 장평순 회장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제는 속도전에 앞서야 한다”면서 “지난해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더욱 치밀하고 과감하게 추진하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2011년 신묘년에 토끼처럼 도약하는 공격적인 경영을 화두로 제시한 것이다.

장 회장은 “뛰어난 인재를 확보했고 임직원 모두의 사기가 높아 전열을 가다듬고 파죽지세의 자세로 밀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과 출판사업은 막강한 조직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1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며 새로운 교육사업에 진출해 교육시장 전체를 석권하기 위한 단초를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평순 회장은 보험회사 인수 등을 통한 금융업 진출 뜻을 밝힌 바 있다.


장 회장은 또 “교원L&C는 다양한 사업 영역을 개척하는 동시에 조직력과 영업력을 대폭 강화하고 신사업과 인수합병(M&A)한 사업들이 성공을 거두도록 한다면 올해 그룹 전체 매출을 2조원에 가깝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교원그룹 측은 공격적 경영과 외형 확대를 통해 2014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 회장은 “천재보다 노력하는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보다 즐기는 사람이 앞서듯 우리도 맡은 바를 즐거운 마음으로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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