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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외국인 ‘매수 행진’ 0.93% 올라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로 한 해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신묘년 증시 개장 첫날인 3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 행진에 힘입어 전일보다 0.93%(19.08포인트) 상승한 2070.08로 마감하며 지난 2007년 10월 31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기록(2064.85)을 갈아치웠다.

글로벌 경기지표 개선 기대감과 풍부한 유동성이 증시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했고 1월효과까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고 펀드 환매에 시달리는 기관투자가들마저 매수에 가담하며 증시 상승이 이어졌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3100억원 이상을 사들였고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1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전기가스, 증권, 의약 등 전통적인 내수업종들만 약세를 기록했고 의료정밀, 기계업종이 2% 이상 급등했다.

중국발 악재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D램 가격이 머지않아 반등할 것이란 소식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와 정보기술(IT)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96만6000원까지 급등하며 새로운 신기원을 열었다.


여기에 KB금융 등 은행주와 대한생명, 삼성생명 등 보험주 역시 강세를 기록했고 신고가 종목들(우선주 포함)도 37개에 달했다.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90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3종목 포함 336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일과 같은 보합을 기록한 종목 수는 60개다.

/yutoo@fnnews.com최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