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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이시카와 료 ‘적에서 동지로’

2010 일본프로골프(JGTO) 상금왕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강력한 경쟁자였던 이시카와 료(일본)와 손을 잡았다.

7일부터 태국 후아힌의 블랙 마운틴 골프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와 유럽 간 골프대항전인 로얄 트로피에서다. 둘은 오자키 나오미치(일본)가 단장을 맡은 아시아 대표팀의 ‘원투펀치’다.

지난해 11월 중순에 발표된 선수 명단에 따르면 한국 출신으로는 김경태 외에 작년에 아시안투어 최연소 상금왕을 차지한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도 포함됐다. 여기에 이케다 유타, 소노다 순스케(이상 일본), 량웬충(중국), 통차이 자이디(태국), 지브 밀카 싱(인도) 등도 아시아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에 맞설 유럽팀은 콜린 몽고메리를 단장으로 에도아르도 몰리나리, 마테오 마나세로(이상 이탈리아), 요한 에드포스, 페테르 한손, 헨릭 스텐손(이상 스웨덴), 토마스 비욘(덴마크), 라이스 데이비스(웨일스) 등으로 진용을 구축했다.


2006년에 창설돼 올해로 4회째인 이 대회는 1, 2회 대회는 유럽, 2009년은 아시아팀이 우승을 차지했다.2008년 대회는 주최 측 사정으로 열리지 못했다. 사흘간 포볼, 포섬, 싱글 매치플레이순으로 대결을 펼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golf@fnnews.com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