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안상수 “공공요금 인상 최대한 억제”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4 10:49

수정 2011.01.04 10:05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4일 “요즘 물가가 들썩이면서 서민 부담을 더욱 가중하고 있다”며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로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제회복의 온기를 서민생활 구석구석 전달하는 것은 집권여당의 책임”이라며 “한나라당은 서민의 어려움이 정부 물가대책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 잘 사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심기일전의 자세로, 보다 낮은 자세로 제게 맡겨진 책무에 성심을 다하고 무엇보다 국민속으로 들어가 서민경제 살리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토끼의 해로 토끼를 뜻하는 한자 묘(卯)에 번영과 풍요의 의미가 담겨 있듯이 올해는 국운융성의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하지만 장밋빛 전망은 저절로 실현되는 게 아니고, 국민이 응집력을 발휘할 때 선진 일류국가의 대업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구제역 대책과 관련, “민주당은 정치공세에만 집중한 나머지 국민의 다급한 마음을 외면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국회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하고, 야당의 동참을 간곡히 바란다”며 가축전염병예방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또 “방역 당국도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될 수 있도록 방역 작업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분투하는 공무원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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