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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상반기 320명 신규인력 뽑기로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4 13:50

수정 2011.01.04 13:50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중 처음으로 최대 규모의 신규인력을 선발하기로 함에 따라 다른 공공기관 인력 채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주가 주목된다.

국민연금은 4일 노후소득 보장과 장애인복지서비스를 함께 발전시킬 신규인력 320명을 올해 상반기에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인력 채용은 성별?연령?학력?전공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 등 공개경쟁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특히 공단은 이번 신규인력 채용 시 장애인을 적극 우대하기로 했다.

장애인의 법정 채용 비율은 3%이지만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32명을 장애인으로 선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추진하는 기관으로서 장애인 고용 확대를 선도하는 한편 장애인 당사자의 참여를 높여 실질적 장애인복지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장애인 채용시 이를 권역별로 나눠 채용,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지원자에 대해서도 채용의 기회를 배려하고 이를 우대하기로 했다.

이번 신입사원 모집은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인터넷(공단홈페이지)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1월 23일, 면접은 2월 21∼23일에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3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전광우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해당부처와 협의를 거쳐 ‘장애인활동 지원’ 업무에 필요한 인력을 추가로 320여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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