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골드만 "미국, 2013년까지 금리 동결할 듯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4 14:00

수정 2011.01.04 15:32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013년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잰 해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제로 수준의 금리가 2011년과 2012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이 9.8%인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유발될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추가 양적완화(QE2)와 관련해선 “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QE2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면서 “앞서 발표된 6000억달러 외에 추가로 돈이 풀리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과거 미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경기 전망을 제시해오다 최근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


지난해 12월 보고서에서는 미국 경제가 올해 3.4% 성장하고, 주가는 2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치우스는 이에 대해 “지난 몇 분기동안 성장은 일시적인 요인으로부터 비롯된 반면 최근의 상승세는 장기 지표의 움직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 신호들은 시장에 긍정적이지만 10%에 육박하는 실업률로 인해 일반 국민들에게 경기 회복세가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sjmary@fnnews.com서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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