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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유족 부모, 아들 모교에 장학금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으로 지난해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의 유족이 단국대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고인의 부모는 4일 고인이 재학했던 단국대 천안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장호성 총장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인의 어머니 김오복씨는 “비록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생전에 서정우 하사가 주변에서 학비 걱정에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보며 안타까워 했었는데, 이렇게라도 고인의 뜻이 이루어져 하늘에 있는 아들의 마음이 가벼워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학생 및 교직원들이 모금한 2277만3000원의 성금을 유족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오는 2월18일 학위 수여식에서 고인의 명예 학사학위를 수여할 계획이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으로 산화한 고 서정우 하사의 부모가 4일 아들의 모교인 단국대를 방문해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고인의 어머니 김오복씨, 아버지 서래일씨, 장호성 단국대 총장, 김형남 단국대 법학과 교수(왼쪽부터)가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