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국민銀 220여명 성과향상추진본부 배치

국민은행이 직원 220여명을 성과향상추진본부에 발령키로 하면서 노동조합과 마찰을 빚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퇴직 권고 대상으로 통보받고도 퇴직하지 않은 직원 1100여명 중 실적이 저조하거나 승진이 늦은 직원 중 220여명을 성과 향상추진본부에 배치할 예정이다.

성과향상추진본부에 배치된 직원들은 사이버 교육을 거쳐 배정받은 영업 목표를 달성해야 하며, 6개월 후 재평가 시 목표를 달성한 경우 현직으로 복귀할 수 있지만, 1년간 목표에 미달하면 감봉 등 징계를 받게 되며 2년간 미달하면 면직 처리될 수 있다.


퇴직 권고 대상이지만, 성과향상추진본부에 배치되지 않은 직원들은 관찰 대상으로 분류돼 6개월 후 평가를 통해 성과향상추진본부에 배치되거나 관찰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노조측은 “사측이 추가로 강제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기 위해 직원들을 선별, 분리하고 있다”며 “강제 인력구조조정 시도를 막아내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미 3000여명 이상의 희망퇴직을 실시해 은행 전체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만큼 성과향상추진본부에 배치받은 직원들이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 교육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dskang@fnnews.com강두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