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美 언론에 친화적 선수 ‘스티브 스트리커’ 뽑혀

이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4 18:23

수정 2011.01.04 18:23

‘40대 기수’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미국 골프 기자들이 선정한 언론에 가장 친화적인 골프 선수로 뽑혔다.

미국골프기자협회(GWAA)는 4일(이하 한국시간) ‘ASAP스포츠-짐 머레이상’ 수상자로 스트리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마흔넷인 스티브 스트리커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선수. 이 상은 언론에 협조적인 태도로 인터뷰에 충실히 응한 선수에게 주어지며 지난해에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2009년에는 줄리 잉스터(미국)가 수상한 바 있다.

한편 GWAA는 2000년에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된 잭 버크 주니어(미국)를 골프 발전에 꾸준히 큰 공로를 세운 사람에게 주는 ‘윌리엄 D 리처드슨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미국골프협회(USGA) 여성위원회 위원장인 바버라 더글러스는 불리한 신체조건이나 심각한 질병을 이겨낸 사람에게 수여하는 ‘벤 호건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난소암 진단을 받은 더글러스는 항암 치료를 견디면서도 각종 대회를 주관하고 행사에 참석하는 열정을 보여 이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은 오는 4월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열리며 이들은 GWA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청야니(대만)와 함께 상을 받는다.

/easygolf@fnnews.com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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