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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미분양 6개월째 감소

이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5 05:20

수정 2011.01.04 22:48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6개월 연속 감소했다.지방은 1년 8개월 연속 줄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9만4539가구로 전달에 비해 4.5%(4494가구) 줄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11만20가구) 이후 6개월 연속해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9189가구로 전달에 비해 0.5%(145가구) 줄었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 4100가구,경기는 2만2247가구로 각각 전달 대비 27가구, 454가구 감소했다.
이에 비해 서울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2842가구로 전달에 비해 13.4%(336가구) 늘었다. 이는 인천과 경기지역에 비해 서울지역에서 신규 공급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미분양아파트는 6만5350가구로 전달에 비해 6.2%(4349가구) 줄면서 1년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은 사상 최대치였던 2008년 12월의 13만9000가구에 비해 절반가량 줄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도 전국적으로 4만6269가구로 전달에 비해 3.4%(1614가구) 줄었다. 수도권(8897가구)에서 1.4%(123가구), 지방(3만7372가구)에서 3.8%(1491가구)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사들의 분양가인하 등의 판촉 노력과 주택경기 호조, 지방 미분양 매입 등의 영향으로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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