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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장하드 신제품 라인업 공개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5 05:50

수정 2011.01.05 00:05

삼성전자가 2011년형 외장하드 신제품 라인업을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소비자가전쇼(CES) 2011’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일 신제품은 6.35㎝(2.5인치) 휴대용 외장하드 2종과 8.89㎝(3.5인치) 데스크톱용 외장하드 1종이다.

삼성전자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면을 강조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라인업과 프리미엄급 라인업을 동시에 출시키로 했다.

먼저 6.35㎝ 휴대용 외장하드는 무광택 물결 패턴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채용돼 외장하드 표면에 생기는 스크래치와 지문을 방지한다. 또 측면이 오목하게 설계돼 손으로 잡을 때의 그립감이 개선됐다.

8.89㎝ 데스크톱용 외장하드는 6.35㎝ 제품과 같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콘셉트로, 모서리를 라운딩 처리해 기존의 무겁고 투박한 데스크톱용 외장하드 이미지를 탈피했다.
또한 수직 거치형 디자인으로 책상이나 TV 선반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6.35㎝ 휴대용 외장하드는 최대 1테라바이트(TB) 용량으로 ‘브라운 블랙’ ‘노블 베이지’ ‘미스트 그레이’ ‘클레이 오렌지’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8.89㎝ 제품은 ‘브라운 블랙’과 ‘노블 베이지’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삼성전자는 휴대용 외장하드의 프리미엄 디자인 제품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투명한 하이글로시 커버에 깊이감 있는 패턴이 들어가 빛의 굴절에 따라 색상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오닉스 블랙’ ‘사파이어 블루’ ‘코랄 핑크’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011년 외장하드 신제품에 범용직렬버스(USB) 3.0을 기본으로 지원해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데이터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실시간 백업을 지원하고 세이프티키를 이용한 암호화 백업도 가능하다.

특히 6.35㎝ 프리미엄 제품에는 하드웨어 기반의 256비트 디스크 암호화 기술(AES-FDE)이 적용돼 시크릿존과 함께 해킹이나 도난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1년형 외장하드 신제품을 오는 3월부터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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