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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노입자 이용해 미숙아 실명막는 기술개발

<생과부 화상에 김정훈 교수 사진 있습니다>

고령임신이 늘면서 증가하는 미숙아 망막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금 나노입자를 통한 망막혈관신생 억제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는 의과대학 김정훈 교수와 한국표준과학연구소 나노바이오융합사업단 이태걸 박사 연구팀이 생체에 안전한 금 나노입자를 미숙아 망막병증 질환에 적용해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5일 발표했다.

미숙아 망막병증은 미숙아의 망막에서 정상적인 망막혈관의 형성은 저해되고 병적인 혈관이 새롭게 발생하면서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으로 소아에서 선천성백내장과 함께 실명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금 나노입자가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가 사람 망막혈관 내피세포내 VEGF 수용체를 활성화하지 못하도록 억제해 망막혈관의 새로운 생성을 억제한다는 메커니즘을 제안, 금 나노입자의 생체 적용을 위한 주요한 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실제 결과를 질환 모델에 적용해 효과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미숙아망막병증치료제 연구에 구체적 접근을 시도한 연구로 평가된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나노입자 자체가 질병 치료 기술 개발에 적용될 수 있는 나노입자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12월 3일 생체소재 분야 최고권위 과학저널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