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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준금리 6.5%로 동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 압력에도 기준금리를 6.5% 수준에서 동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5일 열린 통화정책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블룸버그가 설문 조사한 15명의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13명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기준금리는 지난 2005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통신은 이번 결정이 금리 인상에 따른 외부 자금 유입을 우려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9%를 넘어서고 유럽의 재정 위기가 여전한 상황에서 인도네시아가 금리를 인상할 경우 마땅히 갈 곳 없는 투자 자금들이 대거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자카르타 소재 PT BNI 증권의 리서치 담당자인 노리코 가먼은 “중단기적으로 이번 결정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좋은 효과를 준다”면서 “이는 더 많은 자금 유입을 야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식품 및 상품 가격이 아닌 수요에 의해 상승할 경우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12월 전년 동월 대비 6.96%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근원 CPI는 4.28%로 전월의 4.31%보다 다소 낮아졌다.

/sjmary@fnnews.com서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