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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1 CES 참가…‘블루링크(BLUE LINK)’ 최초 공개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6 08:37

수정 2011.01.06 08:37

▲ 현대차, 블루링크 로고

현대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글로벌 텔레매틱스 브랜드 ‘블루링크(BLUE LINK)’를 최초 공개하고,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였다.

CES는 세계 최대 전자 관련 박람회로 삼성전자,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인텔 등 전세계 최고의 IT, 전자업체들이 참가, 매년 최첨단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현대차는 이번 박람회에서 ‘블루링크’를 비롯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Smart Connectivity System) ▲근접인식 마우스틱(Motion Sensor Moustick), ▲지능형 햅틱 시스템(Intelligent Haptic System) ▲다이나믹 클러스터(Dynamic Cluster) ▲차량용 브라우저/웹 플랫폼(Car Browser System & Web Platform) ▲차량용 영상인식 안전시스템(Multifunctional Safety Vision System) 등 총 6종의 차량-IT 첨단 신기술을 선보였다.

‘블루링크’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Blue’와 연결성(connectivity)을 뜻하는 ‘Link’의 합성어로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날씨 정보, 음성으로 문자 메시지 전송, 내비게이션 연동 등 편의기능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로 뛰어난 정보 연결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블루링크’는 사고신호 자동통보, 차량의 고장/상태 원격진단과 같은 안전/보안 기능과 교통 정보, 차량 소모품 관리, 주유소 안내 등 다양한 경제 운전 환경도 제공한다.

현대차 전시부스에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누비스(Nuvis)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텔레매틱스 브랜드 ‘블루링크’ 공개를 통해 자동차-IT 기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며 “현대차는 이를 토대로 자동차-IT간의 융합 기술력을 확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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