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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영년직 연구원 2명 선정

김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6 09:02

수정 2011.01.06 09:01

▲ 노영창 박사
▲ 김승호 박사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선공업환경연구부장 노영창 박사와 원자력융합기술개발부장 김승호 박사를 2009년 도입한 영년직 연구원 제도의 두번째 대상자들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노 박사는 아토피 치료용 하이드로겔 패치와 화상·창상 치료용 하이드로겔을 개발해 기술 이전을 통해 상용화하고 리튬 2차전지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전지막을 개발하는 등 방사선 기술을 이용한 천연 고분자 신소재 개발 및 재료 성능 개선 기술 개발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김 박사는 높은 방사선에 노출되는 원자력 발전소 내부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내방사선 로봇’ 기술 개발을 선구적으로 수행했다. 증기발생기 와전류 비파괴 탐상검사 로봇, 월성 원전 가동중 원자로 전면부 이동 검사 로봇 등을 개발한 로봇 개발 전문가다.
원자력 로봇 기술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공헌했으며 앞서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인 고리 1호기 안전 검사 및 안전 심사를 담당해 원전 안전 심사 및 검사 지침을 확보하는 데도 기여한 바 있다.

선정된 영년직 연구원은 3년 단위 재계약 없이 정년을 보장받고 인사평가 등급에서 B 이상을 부여 받으며 해외파견 시 부장급 대우를 적용 받는 등 인사 및 처우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연구원 자체연구개발사업과제 신청시 1회에 한해 우선권을 부여 받는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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