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뉴그리드, 삼성 그룹의 투자에 숨은 진주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6 10:02

수정 2011.01.06 10:02

한양증권은 뉴그리드에 대해 삼성 그룹의 LCD·OLED 투자의 숨은 진주라고 판단했다.

김연우 연구원은 “공작기계 업체인 스맥은 삼성그룹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한 이후 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 1999년 삼성항공에서 분사됐다”며 “지난 2008 1.3%를 기록한 스맥의 시장 점유율은 2010년 9월 기준 6.6%로 급격히 확대되고있다”고 설명했다.

뉴그리드는 유·무선 통신장비(Gateway)제조 업체로 지난해 10월 13일 비상장 공장기계 업체인 스맥과의 합병을 공시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은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공작기계의 전방 산업인 IT 및 자동차 산업의 투자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며 “고마진 구조의 산업용 로봇사업부 역시 LCD, OLED 등 Display 산업의 투자 확대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소 공작기계 업체와 달리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크기별(대, 중, 소형), 특성별(하이앤드, 프리미엄, 로우앤드)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강점이 산업의 성장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어 향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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