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미국내 일본유학생들, 자국학생들에 외국가서 공부 좀 해라 당부

【도쿄=최동원특파원】 최근 미국으로의 유학보다는 일본 내에서의 안정을 추구하는 일본 대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5일 보도했다.

미국 국제교육연구소에 따르면 2008년도에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일본인(고교생 이하 제외)은 3만명에 조금 못 밑치며 최대를 기록했던 1997년도의 60% 수준까지 감소했다.

일본 학생들의 유학 기피현상에 위기감을 느낀 미국내 일본인 유학생들은 지난해 7월 후배들의 유학을 지원하는 ‘미국대학원 학생회’를 결성하고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단체는 지난해 말 일본 국내 6개 대학에서 유학 설명회를 가졌으며 이공계를 중심으로 한 약 200명의 유학생 회원들이 e메일을 통한 개인상담에 응할 계획이다.

‘미국대학원 학생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오노 마사히로 씨는 “중국어를 배우는 미국인이 늘고 있으며 미국의 유학생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일본 유학생수는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의 존재감 저하에 대한 위기감이 일본 국내에서는 공유되고 있지 않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게이오 대학에 재학중에 미국 스탠퍼드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한 군지 마리카 씨는 “일본에서의 안정을 추구하기 보다 좀 더 넓은 세계로 나갈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cdw@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