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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서울 수도권, 다시 냉랭해진 아파트 매매시장

새해 첫째 주 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뜨거운 전세시장과 달리 거래 없이 잠잠했다. 지난해 말 거래를 주도했던 9억원 이상 강남권 대표 재건축 단지와 고가 주택은 급매물 거래 이후 관망세를 띠면서 다시 잠잠해 지는 등 이번 주 매매시장은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해 12월 31일∼6일) 서울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지난 주에 이어 0%를 기록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신도시(0.03%) 수도권(0.01%)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강남과 강동구가 제자리 걸음을 했고 서초(0.06%) 송파(0.02%)도 미미한 오름세를 보이는 데 그쳤다.

서울은 서초(0.02%) 양천(0.02%) 두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23개구 모두 변동률 0%를 기록했다. 서초구는 재건축 호재가 있는 신반포 한신1차와 한신3차의 가격이 소폭 올랐다.

신반포 한신3차 109㎡∼119㎡가 1000만원씩 올랐으며 한신1차는 105㎡∼109㎡가 2000만원∼3500만원 가량 올랐다. 양천구에서는 목동신시가지12단지가 500만원씩 올랐다. 매수 문의는 있지만 매수-매도자간의 거래 희망가격 차이가 커서 거래는 쉽지 않다.

신도시는 산본(0.07%) 평촌(0.04%) 분당(0.03%) 순으로 상승했다. 일산과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동 개나리주공13단지가 면적 별로 250만원∼500만원 가량 올랐다. 평촌은 호가만 상승하는 경우가 많고 거래는 중소형 일부만 이뤄졌다. 분당은 샛별우방과 이매동 이매두산, 이매삼호, 이매청구 등의 중소형이 250만원∼1000만원씩 상승했다.

수도권은 안양(0.06%) 광명(0.04%) 군포(0.04%) 의왕(0.04%) 오산(0.03%) 평택(0.03%) 수원(0.02%) 안산(0.02%) 등이 상승했다.

안양 효성화운트빌 112㎡는 저가매물이 거래되면서 시세선이 10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도덕파크 소형이 250만원∼500만원 정도 올랐다. 오산은 원동푸르지오가 면적별로 250만원씩 올랐다.

평택은 삼성반도체공장 호재로 인해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고덕동 영화블렌하임이 300만원 가량 올랐다.


한편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비수기도 없이 움직이던 전세 수요에 신혼부부, 취학과 교육목적, 인사발령으로 인한 수요들이 가세하고 있어 강세가 지속됐다.

서울 송파, 관악, 양천 등지와 경기 의왕(0.36%) 군포(0.30%) 용인(0.29%) 지역 전셋값이 한 주간 올랐다. 파주(0.19%)와 화성(0.15%) 등지는 인근 기업체 공장 등으로 발령을 받아 이동해 온 전세 수요로 인해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mjkim@fnnews.com 김명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