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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거가대교 사업 시행자 발행주식 매수약정 체결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7 11:07

수정 2011.01.07 11:07

KB자산운용은 지난 연말 7500억원 규모의 KB GK해상도로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금전채권’ 펀드를 조성해 거가대교 사업 시행자의 발행주식에 대한 매수약정을 체결, 부산시와 경상남도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펀드는 대우건설 등 건설사 컨소시엄의 출자금(4300억원)과 전환사채(CB) 650억원 등 총 4950억원의 지분을 인수할 예정. 세부 지분율은 대우건설 43.45%, 대림산업 21.3%, 두산건설 13.6% 등이다.
이 펀드는 KB국민은행을 포함해 기관투자자들이 요청이 있을때 마다 약정금액 비율에 따라 투입하는 방식인 캐피탈콜로 자금을 조달했다.

이 사업은 민간제안 BTO(Build Transfer & Operate) 형태로 완공 이후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고 운영 수입금으로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 지난해 12월 14일 개통 이후 무료 통행기간동안에는 예측치를 웃돌았으나 1월1일 유료개통 이후 주중에는 예측치를 밑돌고 있다.


한편, 거가대교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부산시 강서구 천가동 가덕도를 잇는 총 길이 8.2Km의 도로로 부산 거제간 거리가 당초 140Km에서 60Km로 단축되며, 통행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생긴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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