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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방학,교육업체가 함께 합니다”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8 05:00

수정 2011.01.07 19:55

겨울방학을 맞아 교육업체들이 새학년 신학기 교육 콘텐츠와 함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동아는 ‘중등 하이탑’ 출시를 기념해 학생들이 관심 있는 ‘고백’에 관한 주제로 CF동영상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과학고에 다니는 남자 고등학생이 과학 교과에서 배운 형광 물질 만들기, 인간 동력으로 전기 에너지 만들기, 물로 불꽃 만들기 등을 활용해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고백하는 내용으로 하이틴 드라마와 같은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회사 측은 CF동영상 퀴즈, 빈칸 채우기 이벤트를 함께 진행, 추첨을 통해 총 300여명에게 아이팟 터치, MP3 플레이어, 하이탑 교재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좋은책신사고에선 학생들이 서로의 학습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제8회 신사고 스터디 노하우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참고서를 학습에 잘 활용하거나 남들과 다른 특별한 공부법 등을 소개하는 이벤트로 회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1월 말까지 진행한다.


우수 수기 학생에게는 총 500만원의 장학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는 예비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엉덩이 열공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엉덩이 열공클럽은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구성된 스터디 그룹으로 책상 앞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하는 나의 공부 시간을 체크해 보는 학습법을 말한다.

클럽의 리더는 목표가 같은 학생 중에서 함께 공부할 회원들을 모집하고 클럽이 구성되면 회원들은 각자 공부 시간을 매일 리더에게 알려주면 된다.


두산동아 마케팅팀 이창훈 팀장은 “중·고등학교 시절은 스스로 학습이 더욱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학습에 대한 흥미를 찾고 자신감을 북돋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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