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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벨로스터’·기아차 ‘KV7’ 모습 드러낸다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도시인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세계 4대 자동차모터쇼중 하나인 ‘2011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개막된다.

이번 모터쇼에는 제너럴 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 ‘빅 3’ 등을 포함해 전 세계 50여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참가해 500대 이상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모터쇼에 모델을 선보인다.

■현대차 브랜드 슬로건 발표, 기아차 KV7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완성차와 콘셉트카 등 총 20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타일의 콘셉트카인 HCD-12(별칭 커브·Curb)를 공개하고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인 벨로스터(프로젝트명 FS)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에쿠스와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등의 승용차와 투싼ix, 싼타페 등의 SUV도 전시된다.

현대자동차는 또 이번 모터쇼에서 새롭게 바뀌는 현대차 브랜드 슬로건인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사고, 새로운 가능성)’를 발표하고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콘셉트카 KV7을 비롯해 친환경차 K5 하이브리드, 완성차 등 총 17대를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KV7은 옆문이 위로 열리는 방식의 다목적차량(MPV) 스타일의 콘셉트카다.

이 외 K5 하이브리드와 K5,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쿠페 등이 전시회에 출시된다.

■GM 소형차, 크라이슬러 지프 70주년 기념 모델 공개

지난해 세계 판매량을 기준으로 1위 탈환이 예상되는 GM은 소형차와 친환경차를 출시하며 재도약을 노린다.

GM은 이번 모터쇼에서 시보레와 캐딜락, 뷰익, GMC 등 4개 핵심 브랜드별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시보레 브랜드의 경우 다음달 국내에 시보레 아베오로 소개될 예정인 소형차 ‘소닉’과 친환경 전기차로 북미오토쇼 ‘올해의 차’ 후보에 올라 있는 ‘볼트’를 선보일 예정이고 뷰익도 소형차인 ‘베라노’를 출시한다.

이 외 캐딜락 CTS-V 왜건과 GMC의 신형 트럭 콘셉트카, 뷰익의 리갈, 라크로스 등도 공개된다.

크라이슬러는 이번 모터쇼에서 300C 풀 체인지 모델과 뉴 지프 컴패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컴패스는 오는 3월, 300C는 오는 4월 국내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 지프 70주년을 기념한 모델들이 출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드는 7인승 다목적차량인 C맥스를 선보이고, 소형차 포커스 기반의 쿠페와 전기차, 신형 익스플로러, 링컨 MKS 부분변경 모델 등도 내놓는다.

■BMW 뉴 6시리즈, 벤틀리 컨티넨털 GT 등 공개

유럽과 일본 업체들도 친환경차 위주의 전략 모델들을 대거 선보인다.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뉴 6시리즈 컨버터블과 1시리즈 M 쿠페, 1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북미시장에 곧 출시 예정인 뉴 X3를 공개하고 미니의 차세대 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인 미니 페이스맨 콘셉트카도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SLS AMG E-CELL 모델을 쇼 프리미어로 공개하고 폭스바겐은 파사트를 대체할 새 중형 세단과 신형 비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전기차의 월드 리더’를 주제로 C30 DRIVe(드라이뷔) 일렉트릭과 올 뉴 볼보 S60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C30 드라이뷔 일렉트릭은 전기를 주 전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랜드로버는 플래그십 모델인 ‘2011년형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작고 가볍고 가장 효율적인 연비를 실현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출품한다. 벤틀리 모터스는 신형 컨티넨털 GT와 신형 뮬산 및 컨티넨털 플라잉스퍼 시리즈 51 등 3개 신차종을 선보인다.

일본차 브랜드로는 도요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프리우스 패밀리를 선보이고 혼다는 신형 시빅 콘셉트카와 신형 CRV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