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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2년5개월 만에 최고 경신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ℓ)당 1817.31원을 기록하며 2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2.47원 오른 1,817.3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8월 첫째 주(ℓ당 1852.01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고급휘발유도 ℓ당 2008.33원으로 올라 2008년 8월 첫째 주(ℓ당 2036.23원) 이후 처음으로 2000원대를 돌파했다.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주간 평균 가격은 지난주 2년4개월여 만에 ℓ당 1800원대에 진입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11.90원 상승한 1613.89원, 난방용으로 쓰는 실내등유도 11.23원 뛴 1184.59원에 팔렸다. 경유 역시 2008년 10월 셋째 주(1622.10원) 이후 최고 가격이고 실내등유는 2008년 11월 첫째 주(1,185.27원) 이래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판매가격이 1885.30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792.99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가격은 2008년 8월 첫째 주(1899.56원)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특히 전북을 제외한 15개 광역단위 시·도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이 1800원을 넘어섰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아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의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hjkim@fnnews.com김홍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