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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송고=부품소재 수출 2293억弗·흑자 779억弗 ‘동반’ 사상최대

지난해 국내 기업의 부품·소재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인 2293억달러(약 258조억원)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779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본과의 교역만 놓고 보면 무역적자 규모가 243억달러로 오히려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지식경제부는 9일 지난해 부품·소재 수출 규모가 전년대비 34.1% 늘어난 229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로 전체 산업 수출액(4674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49%에 달했다.

지난해 부품·소재 수입 규모는 1514억달러로 전년대비 26.4%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부품·소재 무역흑자 규모는 사상 최대인 77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산업 무역흑자(417억달러)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목표인 700억달러를 훌쩍 넘긴 수치다.

수출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을 포함한 수송기계수품 수출이 전년 대비 64.7% 급증했고, 메모리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 수출 증가율도 36.8%에 달했다. 수입은 수송기계부품(50.2%)과 1차 금속(27.7%)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국가·지역별 무역수지는 중국이 459억달러 흑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은 수입 증대로 24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 적자폭이 지난해 보다 확대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수요산업의 생산 회복 등으로 대일 수입이 증가하면서 대일적자 규모가 증가했다”며 “그러나 전체 교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일본의존도는 점차 완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yhryu@fnnews.com유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