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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모간스탠리 中 진출

미국의 대형투자은행인 JP모간과 모간스탠리가 중국에서 각각 합작 증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지에 따르면 JP모간은 현지 증권사인 퍼스트캐피털 증권과 손잡고 새로 설립하는 증권사의 지분 33%를 취득하게 됐다.

모간스탠리는 화신증권과 제휴해 역시 신설 증권사 지분 33%를 갖게 됐다.

이 합작 법인들은 당분간 중국 내 주식 및 채권 인수업무를 하게 되며 추후에 중국 내 일반 및 기관투자가들에게 주식을 팔거나 중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은행이 중국 내에서 대량 지분을 가진 합작 증권사 설립을 허가받은 것은 지난 2004년 골드만삭스가 가화증권 설립 허가를 받은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UBS와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체방크 등은 현지 합작 증권사 지분을 소량 취득한 바 있다.


월가 금융기관들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이자 세계 최대 기업공개(IPO) 시장인 중국으로의 진출 확대를 위해 고심 중이지만 중국 당국의 규제가 심해 원활하게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와 선전 증권 거래소의 IPO 규모는 총 720억달러로 처음으로 홍콩과 뉴욕 증권거래소를 넘어섰다.

지난해 홍콩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이뤄진 중국 기업들의 상장 규모도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등 중국의 증권 시장이 최근 활황을 보이고 있다.

/sjmary@fnnews.com서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