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한국 쇼핑 관광 축제 열린다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0 17:42

수정 2011.01.10 17:42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 한국 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2011년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오는 2월 28일까지 50일간 열린다. 또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국내 관광을 할 때 한 장의 카드로 교통·관광·숙박·쇼핑·공연예술 등 관광과 연관된 모든 활동을 이용할 수 있는 관광 통합 이용권(이하 코리아 패스·Korea Pass) 서비스가 확대된다.

'2011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서울을 비롯 부산, 제주 등 전국 대도시에서 동시 개최되는 '최초·최대 한국 쇼핑 관광 축제'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쇼핑, 외식, 숙박, 문화 공연 분야와 편의시설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국인들에게 쇼핑 편의 및 할인 혜택을 제공,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수를 늘리는 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갤러리아, 신세계, 현대, 롯데 백화점 등의 주요 백화점 및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몰, 공항 면세점을 포함한 동화, 워커힐, 신라, 파라다이스, 롯데 면세점 등 총 1만 4000여개 업소가 참여한다. 코리아 패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개별 관광객의 증가와 관광과 쇼핑·공연 등 타 분야와의 융합 트렌드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12월에 출시했는데, 외국인은 선불카드와 체크카드를, 내국인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코리아 패스는 일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와 똑같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전국 코리아 패스 가맹점 6000여 곳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여행 포인트 적립, 관광지 할인 쿠폰, 여행 지도 및 안내 책자, 계절별 관광 정보 제공 등 특화된 여행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11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한국이 쇼핑 관광 목적지가 되어 한국 관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 관광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면서 "2011년은 인바운드 관광과 함께 내수 관광 촉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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