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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가족 장학금 지원한도 500만원까지 확대

올해 산업재해 가족들을 위한 1인당 장학금 지원한도가 2.7배가량 늘어난 500만원까지 확대된다.

근로복지공단은 10일 산업재해를 당한 가정의 고등학생 자녀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2011 희망드림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장학생 선발대상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의한 사망근로자와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산재장해등급 1∼7급인 본인 및 배우자와 자녀 등으로, 고등학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

다만 취약계층 위주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청일 현재 보험급여 수령액이 월평균 260만원 미만인 가구와 지난해 산재근로자와 배우자의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합계금액 30만원 미만인 가구로 신청 자격을 제한했다.

공단은 올해 신규로 1500명 내외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기존 선발된 인원을 포함, 총 4000명에게 6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소속 학교를 통해 선발시점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육성회비)가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재근로자 및 자녀의 안정적인 고등교육 기회 제공 및 우수인재 양성 기여를 위해 연간 1인당 지원 최고한도액을 전년도 185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장학생 신청은 장학생 선발신청서(공단양식)에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지방세 과목별 과세증명서 등을 첨부해 1월 31일까지 공단 각 지역본부 또는 지사의 재활보상부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공단에 따르면 198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희망드림 장학생 제도를 통해 현재(2010년 12월 말 기준)까지 10만3260명에게 874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