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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유출입·부동산PF대출 등 중점 점검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1 06:15

수정 2011.01.10 22:31

금융감독 당국은 올해 외환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본유출입 실태와 함께 대형 금융회사의 과도한 외형확장 경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지배구조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검사 운용목표를 주요 20개국(G20)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 공정사회 구현을 현장검사 강화, 검사의 효율성 제고로 정하고 이 같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금융권의 자본유출입 실태와 외환건전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조달 및 운영실태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외화유동성 리스크 관리실태, 장외파생상품거래 등 외환파생거래에 대한 점검 등 외환건전성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국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대형 금융회사에 대해선 매년 종합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하고 과도한 대출경쟁 및 외형확장, 부동산 PF 및 부동산담보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실태, 경영진 견제를 위한 이사회 및 사외이사 기능의 적정 여부 등 지배구조의 적정성을 점검키로 했다.

아울러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부실 발생 시 엄격하게 책임을 규명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구속성예금 수취 등 불건전 금융행위 등에 대한 점검과 함께 금융회사 경영진의 경영관리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을 확충하는 등 최고경영자(CEO)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검사도 강화키로 했다.

/hjkim@fnnews.com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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