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하나은행 무서류 무방문 인터넷 아파트담보대출 출시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1 14:44

수정 2011.01.11 14:43

하나은행은 무서류와 무방문 인터넷 아파트담보대출인 ‘모기지 원(Mortgage One)’ 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의 인터넷 대출은 신용대출이나 예금담보대출이 대부분이었고 인터넷 부동산담보대출의 경우 최초 신청만 인터넷으로 할 뿐 그 외 상담 및 대출약정서 작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하나은행의 ‘모기지 원’ 상품은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대출신청 및 상담이 이뤄지며, 대출 약정도 인터넷에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작성되기 때문에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대법원의 인터넷등기소를 통해 전자설정 등기 방식으로 담보 설정을 하기 때문에 기존에 고객이 영업점에 제출했던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등기부등본 등을 별도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금융권 최초의 전자설정 및 전자약정을 통한 인터넷 기반의 무자서, 무서류 주택담보대출” 이라며 “특히 은행이 별도의 권리보험을 가입해 고객이 주택구입자금 대출시 소유권조사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안전한 주택매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공동구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터넷과 영업점, 콜센터로 신청한 고객의 대출 모집금액을 집계해 많이 모일수록 대출금리가 내려가며, 모집금액에 따라 300억 미만 0.1%포인트 △500억 미만 0.2%포인트 △700억 미만 0.3%포인트 △1000억 미만 0.4%포인트 △1000억원 이상 0.5%포인트를 각각 우대해 준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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