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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S 조사] 오비맥주 카스,모든 연령층의 다양한 입맛 충족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1 18:34

수정 2011.01.11 18:34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 카스의 브랜드 선호도는 지난 2010년 10월 기준 40.3% 로 2008년 하반기 이후 3년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1999년부터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시노베이트에서 전국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월별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다.

카스의 폭넓은 지지는 모든 연령대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충족시킨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주류 제품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카스는 오색(五色) 매력의 5가지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카스 후레쉬에 이어 2007년 6.9도 고알코올 맥주인 '카스 레드', 2008년 천연 레몬과즙을 함유해 더욱 상쾌한 '카스 레몬' 그리고 2009년 1924세대를 위한 고탄산, 저도주의 젊은 감성맥주 '카스2X' 등 해마다 신제품을 내놓았다.

특히 2010년 출시한 '카스 라이트'는 '맛'과 '칼로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하며 맥주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출시 45일 만에 1000만병(330㎖ 기준) 판매 기록을 돌파한 카스 라이트는 맥주 성수기인 여름시즌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더니 8월 한 달에만 930만병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출시 173일 만에 총 5000만병을 판매하는 등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스 라이트는 기존 맥주 대비 칼로리를 33% 낮춰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강점이다.

카스의 성장세는 파이낸셜뉴스의 순추천고객지수(NPS)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오비맥주 카스의 NPS는 31.4점으로 20대가 가장 많이 찾는 맥주로 조사됐다.

카스를 추천한 이유로 소비자들은 맛(49.5%)을 꼽았고 이어 제품 이미지(25.8%)였다. 카스와 경쟁하는 맥주와 양강 구도를 형성함에 따라 비추천사유도 맛(34.5%)이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카스를 선호했다. NPS 점수는 각각 31.5점, 31.4점이었다. 소득 수준별로는 200만원 미만에서 가장 높은 점수(38.9)를 받아 젊은층과 서민층이 선호하는 맥주로 나타났다.

한편 카스는 탄탄한 제품 경쟁력 이외에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스의 톡 쏘는 맛과 신선함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오프너로 딸 때 '톡!' 소리를 내는 '카스 후레쉬 캡(Fresh Cap)'을 새롭게 내놨다. 카스 후레쉬 캡은 뚜껑 내부의 밀봉 장치를 특수 설계해 개봉 시 기존 병뚜껑보다 훨씬 강하고 청량감 있는 소리를 낸다.
맥주 본연의 톡 쏘는 신선함을 강조하고 '따는 재미'를 더한 것이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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