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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구제금융 필요없다”

포르투갈 재정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갈은 구제금융이 필요없다는 뜻을 밝혔다.

또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유로를 부채위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주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포르투갈은 어떠한 금융 구제도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금융구제가 필요없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르투갈의 예산 축소 규모가 17개 유로존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크다고 지적하며 포르투갈 정부는 긴축정책을 지속해 재정적자를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6.4% 수준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의 재정적자는 지난 2009년 GDP 대비 9.3%로 이는 유로존 회원국들 가운데 그리스와 아일랜드, 스페인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다.

페르난도 테세이라 도스 산토스 포르투갈 재무장관은 11일 포르투갈 상황이 악화됐음을 인정하면서도 다른 유럽국들의 태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산토스 장관은 이날 TSF라디오에서 "우리는 임무를 다하고 있지만 유럽은 유로화 안정을 방어하기 위해 그들의 임무를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기자